바다의 파인애플이라 불리는 해산물로 표면에 돌기가 많다.
달콤쌉싸름한 맛이다.
돌멍게 속을 파내고 소주를 따라 마시는 게 별미로 꼽힌다.
예전에 광안대교 교각에도 많이 붙어있었다고 한다.
뿔이 난 나선 모양 껍데기 속에 자라는 해산물.
부산 해녀촌에서 파는 ‘해물 모음’에 포함된다.
부산 해녀들은 제주도 소라보다 뿔은 안 커도 씨알이 굵다고 말한다.
바다에 사는 어두운 색 연체동물.
‘바다달팽이’라 불린다.
물 밖에서 보라색 색소를 뿜어내고, 보통 삶아서 먹는다.
뜨거운 물에 넣으면 쪼그라든다.
부산에서 ‘군수’라 부르는 해녀도 많다.
밤송이나 가시 모양 극피동물로 해조류를 먹고 산다.
성게알로 불리는 성게소는 별미로 꼽힌다.
부산에는 ‘앙장구’라 불리는 말똥성게가 유명하며
일본으로 많이 수출되기도 했다.
다리가 8개 있는 연체동물.
예전에는 대왕문어도 부산에 많았다.
상군 해녀들은 헤엄치는 문어를 호미로 찍어 잡기도 한다.
과자 ‘자갈치’가 문어 모양이다.
칼슘이 풍부해 바다의 채소로 꼽히는 해조류.
부산 기장 미역은 왕에게 진상했다는 기록도 있다.
해녀들이 망사리에 가득 채워오는 미역은 부산에서 싱싱하게 맛볼 수 있다.
긴 원통 모양으로 돌기가 난 해산물.
붉은빛이 도는 해삼은 ‘홍해삼’이라 부른다. 몸에 좋은 성분이 많아 ‘홍삼’이라 한다.
중국인들이 선호한다.
순우리말로 귀조개라 불리지만,
소라나 달팽이와 같은 종류로 분류된다.
회나 죽뿐만 아니라 구이로도 먹을 수 있다.
바위에 붙어있으며 해녀들이 좋아하는 해산물이다.